오늘은 최근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노터치 세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도 셀프손세차를 하자니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자동세차 하자니 스크레치가 걱정되던차에 주변에서 권유가 있어 공부도 할겸 정리해봅니다.
노터치 세차란?
그 동안 간편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계식 세차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점점 자동차에대한 인식이 변하고 고급차, 수입차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기계식 세차는 점점 인기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브러쉬가 도장면과 마찰하는 기계방식의 특성상 스크레치와 세차결과에 대한 만족감이 낮았던 것도 한 몫을 하지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시장에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며 브러쉬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기계식 세차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노터치 세차의 작동방식
작동방식은 기계식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확실한 차이는 브러시(롤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 여러가지 코스중 본인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업체마다 코스와 비용이 상이)
2. 차량이 세차 레인에 들어서면 센서를 통해 자동차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합니다.
3. 차량의 모양에 따라 조절하는 대형 분사기가 자동차 주변에서 고압의 물을 분사하여 먼지, 오염물질 및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하부세차 선택 코스에서는 하부세차부터 시작됨)
4. 고압수 초벌세척이 끝난 후, 알카리성 세제를 도포하여 자동차 표면의 노폐물들을 제거합니다.
5. 노폐물이 흘러 내린 후, 스노우폼을 도포하여 오염을 불려줍니다.
6. 다시 고압수를 통해 360도로 이동하며 스노우폼과 오염물을 세척해줍니다.
7. 중성세제를 활용해 표면의 얼룩 및 찌든때를 불려줍니다.
8. 다시 고압수로 자동차를 깨끗하게 헹궈주고, 왁스코팅제를 도포합니다.
9. 마지막으로 건조를 한 후 마무리를 합니다.
이렇게 브러시를 사용하는 대신 약품과 초고압수를 이용해 세차를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터치 세차의 장점
1. 손으로 세차하거나 자동 롤러, 브러시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법보다 편리합니다.
2. 롤러,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 표면에 스크래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사용되는 물은 연수를 사용하여 도장면에 물때 또는 물자국을 거의 남기지 않습니다.
4. 50도 이상의 온수를 이용하기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좋은 세정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노터치 세차의 단점
1. 가격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코스별로 상이하지만 2만원이 넘는 업체도 많습니다.
2. 초고압수의 사용으로 차량 도장면에 유리막 코팅등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3. 손세차에 비해 세차의 완성도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4. 1대당 15-20분정도가 소요되기때문에 대기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립니다.
5. 남은 물기 제거, 미세한 남은 오염 등 마지막 마무리는 손으로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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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활용제안
노터치 방식은 종전 기계식에 비해서는 훨씬 좋은 자동세차 방식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세척력의 한계는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타이어 주변, 빗물받이, 전면 그릴 등 세차후에도 오염이 제거되지 않는 부분들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세차 1회 후, 노터치 세차 2회 정도의 루틴을 제안드립니다. 손세차 후 다음 손세차까지의 기간이 길면 찌든때가 쌓일 수 밖에 없잖아요. 그 사이에 노터치를 통해 찌든때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한다면 훨씬 더 깔끔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감사합니다.